이행희(41·사진) 한국코닝 사장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주목할 만한 10대 여성 기업인’에 선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0일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 기업인 중 한 명으로 이 사장을 꼽으며 “한국의 대다수 기업 경영자들과는 달리 외국에서 공부하거나 근무한 경험 없이 최고 자리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숙명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사장은 1988년 한국코닝에 입사해 영업담당 이사와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사장에 취임했다.
아시아 10대 여성 기업인에는 중국인이 4명으로 가장 많으며 일본인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한국 인도 대만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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