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포기값 중순께 1000원 미만 될듯

  • 입력 2005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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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김치 안전해요”31일 ‘중소기업 기 살리기’ 특별기획 판매전이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마트 앞에서 한 김치제조업체가 김치 시식 코너를 마련하고 국산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산 김치 안전해요”
31일 ‘중소기업 기 살리기’ 특별기획 판매전이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마트 앞에서 한 김치제조업체가 김치 시식 코너를 마련하고 국산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배추 1포기 가격이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에는 1000원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31일 “11월 17일부터 시작하는 김장 재료 판매전 때 배추 포기당 가격을 1000원 미만으로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작년 김장철 때 책정한 배추 가격은 포기당 480원이다.

할인점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할 때 다른 할인점들도 김장 배추를 1000원 미만 가격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배추 판매가격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 최저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11월 17일부터 시중 가격보다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배추를 판매할 계획이다.

배추 물량은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모두 100만 포기씩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롯데마트 점포 수가 적어 점포당 물량은 롯데마트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3∼9일 김장 시기가 늦은 영호남 지역 12개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에서 ‘김장 배추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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