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31일 “11월 17일부터 시작하는 김장 재료 판매전 때 배추 포기당 가격을 1000원 미만으로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작년 김장철 때 책정한 배추 가격은 포기당 480원이다.
할인점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할 때 다른 할인점들도 김장 배추를 1000원 미만 가격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배추 판매가격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 최저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11월 17일부터 시중 가격보다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배추를 판매할 계획이다.
배추 물량은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모두 100만 포기씩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롯데마트 점포 수가 적어 점포당 물량은 롯데마트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3∼9일 김장 시기가 늦은 영호남 지역 12개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에서 ‘김장 배추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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