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면 거래소시장에서 40개 종목이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1일 종가를 연말 종가로, 또 지난해 배당금을 올해 예상 배당금으로 보고 산출한 예상 배당수익률을 24일 발표했다.
거래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16개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캠브리지(32.47%)였다. 봉신(32.05%), KEC(27.78%), 진양(15.09%), 경농(11.97%) 등도 10% 이상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 내 기업 가운데 유망 배당주는 KT(6.89%), LG석유화학(6.09%), 에쓰오일(6.02%), 한국가스공사(5.26%), SK텔레콤(5.11%)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말 실적과 주가에 따라 달라지는 배당수익률 전망치만을 보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최원곤 과장은 “주가 오름세가 강해 전반적인 배당수익률은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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