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17%가 “월수 200만원” 신고

  • 입력 2005년 9월 23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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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변호사, 법무사, 건축사 등 고소득 직종 개인사업자 6명 중 1명꼴로 자신의 월평균 소득을 200만 원 미만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박재완(한나라당) 의원이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현재 15대 고소득 직종 개인사업장 대표 6만3444명 중 17%인 1만545명이 월평균 소득을 200만 원 미만으로 신고했다.

15대 직종은 감정평가사, 건축사, 공증인, 관세사,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 변호사, 세무사, 수의사, 약사(한약사 제외), 유흥음식점 대표, 의사, 학원 대표, 회계사 등이다.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이라고 신고한 사람도 2042명이었다. 53명은 50만 원 미만이라고 신고했으며 이 중에는 의사와 건축사가 각각 12명 포함됐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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