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鄭義宣) 기아차 사장은 7일 경기 용인시 구성읍 마북리 ‘현대·기아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 준공식에 참석해 “연내에 기아차 미국 공장의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미시시피 주 등 미국 공장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확정된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그룹은 5월 앨라배마 주에 현대차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기아차 공장도 미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 측은 현대차 공장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현대차 공장과 멀지 않은 곳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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