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마케팅 ‘두둥실’

  • 입력 2005년 8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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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1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업체들의 ‘한가위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자동차 금융 업체들은 귀성·귀경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각종 사은·경품행사 등을 마련하고 있다.

○공짜 교통편

KB카드는 무료 귀성·귀경 버스를 운행한다. 다음달 16일 서울 용산전자상가 관광버스터미널에서 버스 75대가 3350명을 태우고 부산 광주 등 전국 22개 주요 도시로 출발한다. 귀경은 19일. KB카드 회원은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5∼22일 투싼 트라제 뉴클릭 베르나 등 4개 차종 300대를 무료로 빌려준다. 9월 10일까지 26세 이상 면허증 소지자는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9월 15∼21일 추첨을 통해 그랜드카니발 50대를 무료 대여한다. 11인승이기 때문에 1종 보통 이상 면허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도 고객 100명에게 로디우스(11인승)와 카이런 100대를 빌려준다.

○백화점 상품권 행사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구매금액의 약 7%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은행사를 연다. 15만 원 이상 구매고객은 상품권 1만 원, 30만 원 이상은 2만 원, 60만 원 이상은 4만 원, 10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7만 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본점에서 2000만 원 상당의 건강 미용 상품권을 ‘회춘 경품’으로 준다. 신세계는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신세계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 300만 원(5명), 100만 원(10명), 50만 원(20명)과 와인식초 등을 주는 ‘100% 당첨 경품 축제’를 연다.

○기프트 카드 할인

LG카드는 다음 달 20일까지 무기명 선불카드를 구매하는 고객 3명에게 50만 원권 기프트카드를 경품으로 준다. 20명에게는 5만 원짜리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외환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액면가 1000만 원 이상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입금액의 1.5%를 깎아준다.나성엽 기자 cpu@donga.com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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