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X캔버스 박주영은 싸이언… LG전자 양박 마케팅

  • 입력 2005년 8월 15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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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 축구선수인 박지성과 박주영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프리미엄 LG’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LG전자는 영국의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과 디지털TV 브랜드인 X캔버스 광고 모델 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축구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박지성이 LG전자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고 있는 축구천재 박주영은 이보다 앞서 LG전자 휴대전화 싸이언의 광고 모델이 됐다.

LG전자는 6월에 나온 위성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폰이 박주영의 이름을 따 ‘박주영폰’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X캔버스도 ‘박지성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선수가 LG전자 모델로 활동하게 돼 고객들의 호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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