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오만에 中東 최대 수리조선소 건설

  • 입력 2005년 6월 2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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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오만 정부와 공동으로 중동 최대 규모의 수리조선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다동 본사에서 정성립(鄭聖立) 사장과 오만 국가경제부 아메드 마키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 수리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합의했다.

이번에 건설하기로 합의한 오만 수리조선소에는 초대형 유조선(VLCC)의 수리가 가능한 독 2기가 들어가며 이는 중동지역 수리조선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수리조선소 건설사업 전반에 대해 10개월간 자문에 응하게 되며 완공 후에는 대우조선 브랜드로 위탁 경영을 하게 된다.

또 자문료는 약 800만 달러(약 80억 원)이며 건설에 관한 세부 비용은 추후 계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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