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변점식 홍보실팀장, 언론정보科 특강 화제

  • 입력 2005년 5월 26일 0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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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홍보협력실 변점식(卞点植·49) 팀장은 24일 이 대학 언론정보학과 ‘홍보론’ 강의의 초청강사로 학생들 앞에 섰다.

이 학과 안의진(安毅鎭·45) 교수가 학생들에게 홍보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변 팀장을 초청한 것.

대학 직원이 정규 강의의 초청강사로 나선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변 씨는 20여 년 동안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영남대의 소식통’.

업무처리가 유연하고 홍보 마인드가 뛰어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그는 학생들 앞에서 “교직원뿐 아니라 학생 한사람 한사람이 우리 대학의 대표이자 홍보요원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면서 “홍보는 곧 주인의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작고 평범해 보이는 것들에서 홍보할 가치가 있는 내용을 발견해내는 눈이 중요하다”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70분 동안의 강의를 들은 2학년 김미나(金美那·21) 씨는 “우리 대학이 어떻게 홍보를 하며 학교를 알리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 팀장은 “대졸 신입사원 재교육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그만큼 대학교육의 현장성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산학 협동이라면 이공계 중심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인문사회계에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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