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TV로 송금했어요…제일은행 TV뱅킹 서비스

  • 입력 2005년 5월 3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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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TV뱅킹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제일은행은 3일 디지털위성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 공급회사인 LG전자와 TV뱅킹 공동마케팅 조인식을 갖고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TV 리모컨 조작을 통해 각종 조회와 이체, 공과금 및 대출이자 납부 등 현재 인터넷 뱅킹으로 할 수 있는 금융거래를 대부분 할 수 있다.

제일은행은 앞으로 TV를 통해 물건을 살 때 물품대금 결제가 가능한 ‘홈쇼핑 자동결제’ 서비스, 인터넷 TV를 통한 전자상거래인 ‘T-커머스’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하고 제일은행 계좌를 만든 뒤 전자금융을 신청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당분간 LG전자가 내놓은 셋톱박스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르면 7월경부터 다른 셋톱박스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TV뱅킹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연말까지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TV뱅킹 탄생 기념 고객사랑’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줄 예정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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