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욱 GE코리아 회장 “성장만큼 사회적 책임 중시하겠다”

  • 입력 2005년 4월 2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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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李采郁·사진) GE코리아 신임 회장은 26일 “2008년까지 국내시장에서 50억 달러의 영업목표를 달성하는 한국 사업 성장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장에서 승진한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GE코리아는 한국 사회에서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GE코리아는 2002년 15억 달러, 2004년 20억 달러로 매출액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는 28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의료정보기술 사업과 고기능성 플라스틱 제품 개발 등 기존의 산업기술 부문과 함께 금융서비스 부문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신용카드 쪽도 관심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GE코리아는 5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준공하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GE코리아는 지난해 현대캐피탈에 1조 원을 투자하는 등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에 적극적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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