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0개 기술혁신형 창업 돕겠다”… 중기청 창업활성화

  • 입력 2005년 3월 20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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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략적 산업 분야의 신기술 및 첨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회사를 만들고 싶다면 앞으로 정부당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20일 내놓은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 대책’에서 ‘기술창업 패키지 1000’이라는 사업을 통해 매년 200개의 기술혁신형 기업 창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각 사업 분야에서 신기술과 첨단기술을 보유한 창업 희망자들에게 자금지원뿐 아니라 전문창업교육, 자금, 경영기술교육 등 일체의 서비스를 해 주는 것이다.

중기청은 창업 희망자 300명을 우선 선발한 뒤 기술창업 전문과정 등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실시한 뒤 200명의 지원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 ‘기술창업 패키지 1000’ 계획 이외에 ‘실험실 창업 활성화’와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실험실 창업 활성화는 각 대학 및 연구소의 교수나 연구원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원할 경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방안.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은 기존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경쟁체제를 도입해 우수창업보육센터에는 확장건립비 조로 최고 15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실적이 부진한 곳은 지정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앞으로 5년간 이 사업에 4000억 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재정, 민간 투융자 및 지자체 등을 통해서 비용을 조달할 방침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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