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쇠고기가 전년보다 49% 감소한 6억37만 달러, 닭고기가 42% 줄어든 5547만 달러, 오리고기가 70% 감소한 127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돼지고기는 쇠고기와 닭고기의 대체식품으로 수요가 늘면서 전년보다 80% 증가한 3억5262만 달러어치가 수입됐다.
물량 기준으로 지난해 돼지고기는 18만6738t이 수입돼 쇠고기(17만5949t)를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
한편 지난해 칠레산 수입포도는 전년보다 6%가량 줄었고 칠레산 복숭아는 수입이 없었다. 주한 칠레대사관은 칠레 정부가 한국에 복숭아에 대한 수출허가 신청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수입실적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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