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9일 공시를 통해 유로퍼시픽그로스 펀드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3.18%에서 4.26%로 올려 ING은행(지분 4.06%)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유로퍼시픽그로스 펀드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퍼시픽그로스 펀드는 캐피털그룹이 운용하는 펀드로 주로 아시아와 유럽지역 주식에 투자한다. 지난해 9월 캐피털그룹이 한국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 때 이 펀드의 지나 데스프레스 회장이 참석해 한국 기업 관계자와 면담하기도 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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