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닭띠 고객 모셔라”…할인행사-상품권등 푸짐

프리미에쥬르의 탄생 축하 액자

을유년 닭의 해를 맞아 닭띠 고객을 우대하는 ‘닭띠 마케팅’이 잇따라 기획되고 있다.

유아복 브랜드 ‘프리미에쥬르’는 7일부터 23일까지 닭띠 고객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의류 모자 신발은 30%, 기타 품목은 20% 할인해준다.

또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9만 원 상당의 탄생 축하 액자를 제작할 수 있는 상품권도 준다. 아기사진 촬영업체인 포토박사는 이 상품권을 가진 고객에게 아기 출산 전후의 산모와 아기 모습을 3단계로 담아 액자나 앨범으로 제작해준다.

‘파코라반베이비’와 ‘압소바’도 같은 기간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닭띠 고객에게 전 품목을 10∼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의 침구 브랜드인 ‘나라데코’는 23일까지 닭 자수를 새겨 넣은 쿠션을 닭띠 고객에게 50% 할인해 판다.

‘아가방’은 이달 중 닭을 캐릭터화한 ‘렌치’브랜드로 수동 흔들침대, 수유 쿠션과 이불세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가방 직영 매장 베이비하우스에서 이 제품들을 80만 원어치 이상 사면 50만 원 상당의 ‘맥클라렌’ 유모차를 준다.

보령메디앙스는 2월부터 닭을 캐릭터화한 유아용 아토피 화장품인 ‘닥터 아토피스’와 ‘닥터 아토마일드’를 일정액 할인해 주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

교육출판업체 ‘천재교육’은 온라인 회원 및 신규 가입 회원 중 닭띠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4일까지 학습지 구입 시 포인트를 기존의 두 배인 구매 금액의 6%까지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