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입 실적]수출 2500억달러-흑자 297억달러

  • 입력 2005년 1월 2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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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은 2500억 달러를 웃도는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300억 달러에 이르는 무역수지 흑자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4년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2542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1.2%, 수입은 2244억7000만 달러로 25.5% 각각 증가했다.

1995년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이후 9년 만에 수출 규모가 2.5배로 커진 것.

이로써 한국은 캐나다 중국 벨기에 홍콩 등에 이어 세계 12번째로 수출 2500억 달러 국가 대열에 진입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297억5000만 달러로 98년(390억 달러) 이후 6년 만에 최대였다.

일본과의 교역에서는 적자 규모가 190억 달러에서 237억1800만 달러로 확대됐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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