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회장의 업무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수석부회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이 회장을 추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10월에도 “차기 전경련 회장은 ‘재계의 실력자’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며 통솔력을 갖춘 이 회장이 맡아 줬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에 끝난다. 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사전에 이 회장과 논의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