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 의뢰해 국내 주요 중형차 3종 등 모두 5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 차종은 NF쏘나타를 비롯해 매그너스(GM대우), 옵티마리갈(기아) 등 중형차 3종과 소형차 쎄라토(기아), 레저용 차 엑스트렉(기아)이다. 중형차 중 르노삼성의 SM5는 올해 말 단종될 예정이어서 평가에서 제외됐다.
평가 결과 NF쏘나타는 정면충돌 시 운전석과 조수석, 측면충돌 시 운전석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건교부는 “1999년 충돌안전성시험을 실시한 이래 전 영역에서 별 5개를 받은 차는 NF쏘나타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정면충돌 시험은 시속 56km로 고정벽에 정면충돌하는 방식으로, 측면충돌 시험은 시속 55km로 이동하는 벽이 자동차 측면(운전석 쪽)에 충돌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별점으로 구분된 안전 등급은 별 개수가 적을수록 안전도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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