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우선 이번 연말에 ‘협력사 특별 자금지원 대책’을 마련해 1만7000여 개 협력사 결제대금 1조600억 원을 크리스마스 이전에 모두 지급하고, 내년 2월 설 연휴 때도 결제대금을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협력사에 월 2회씩 결제대금을 지급해 온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말까지 예정된 결제대금을 24일 이전에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또 매월 중순 월 1회 대금을 결제해 온 삼성코닝, 삼성SDS, 삼성정밀화학,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네트웍스, 신라호텔, 제일기획 등도 이미 결제한 12월분에 더해 내년 1월 결제대금을 성탄절 전에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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