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채권단 고위관계자는 13일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제일은행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뉴브리지캐피탈이 제일은행을 매각해 최소 1조 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삼성생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브리지캐피탈은 단독으로 삼성생명 352만8045주(17.64%)를 모두 인수하는 방안을 채권단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지분 인수가 성사될 경우 뉴브리지캐피탈은 삼성에버랜드(19.34%)에 이어 삼성생명의 2대 주주가 된다.
이강운 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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