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예상 규모는 연말까지 전년 대비 36.5% 증가한 318억 달러로 우리나라 총수출 예상액 2518억 달러의 12.6%를 차지할 전망이다.
자동차 수출액은 1980년 1억 달러, 1993년 50억 달러, 1996년 100억 달러를 달성했고 2003년에 200억 달러를 넘어선 뒤 1년 만에 3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이다.
신차(新車) 1대당 평균 수출가격은 1998년 6355달러에 그쳤지만 2000년 7386달러, 2003년 9605달러로 계속 높아져 올해는 1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 국내 업체의 해외 딜러 망 확충, 수출 전략 차종의 다양화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협회는 자동차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28일 정부 및 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자동차산업인의 밤’을 열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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