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우리 아이 피부 촉촉하게”…보습성분 로션 사용

  • 입력 2004년 12월 12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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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유아용품 매장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겨울 동안 바를 베이비 로션을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 롯데백화점
백화점 유아용품 매장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겨울 동안 바를 베이비 로션을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 롯데백화점
‘겨울이 다가오면 어머니 마음은 불안해진다?’

바깥 바람은 차고 실내공기는 건조해지면서 어린 아이들의 민감한 피부를 걱정하는 어머니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피부의 촉촉함을 위한 보습 유지. 최근에는 환경 문제 등으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많아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유아용품 업체들이 내놓는 제품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는 만큼 특성과 가격대를 살펴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버섯 추출물 등이 함유된 누크의 프레스티지 로션과 베이비 오일은 대부분의 유아용품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3만 원 안팎 수준. 진주 성분을 넣어 보습 효과를 높인 캐서린팡방의 비누는 1만3000원 정도다.

세정력과 보습력을 위해 천연 한방성분을 넣은 함소아 베이비 스킨케어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프레스티지에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모유성분이 포함돼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수시로 피부에 뿌려 건조함을 막아주는 프랑스산 카모마일 워터를 2만4000원에 팔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해서는 보령의 ‘닥터 아토피스’를 쓰는 사람이 많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부위에 발라주는 원액 오일, 목욕물에 풀어 사용하는 바스 오일,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 크림 파우더 등 종류는 다양한 편.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브랜드로는 로고나와 베이비 오가닉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유기농 제품은 보통 원료 재배시 인공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 성분에서 원료를 추출할 때도 화학적 방법이 아닌 열이나 냉온법을 사용한다. 향기도 식물 자체의 향으로만 낸다.

베이비 오가닉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인증된 유기농장에서 생산된 원료를 100% 사용하고 인체에 살충제, 제초제 등이나 동물성 원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라벤더, 마카다미아, 카모마일, 로즈제라늄 등 원료와 향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3만∼4만 원 선이다.

아몬드, 셰어버터 등을 주요성분으로 하는 로고나 베이비 로션은 최근 어머니들 사이에 인기가 크게 높아지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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