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요일 배열을 월요일부터 시작해 일요일로 끝나도록 한 2005년도 달력(사진) 37만부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요일 구성을 바꾼 이유는 주 5일 근무제 때문.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모두 쉬는 직장인이 많아진 만큼 주말을 나란히 배치해 스케줄 관리를 쉽게 하자는 의도라는 게 KT&G측 설명이다.
기존 달력은 토요일과 일요일이 떨어져 있어 주말 계획을 표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 광고에서도 '상상예찬'을 주제어로 삼을 만큼 새 아이디어 개발과 형식 파괴를 존중하고 있는 분위기에 힘입어 이 같은 달력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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