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4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평균금리도 연 5.71%로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예금금리는 3개월, 대출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10월 저축성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한은이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특히 예금금리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8%)보다 낮은 것으로 물가와 세금을 감안한 실질 이자 수입은 마이너스 상태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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