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年 3.48%-대출금리 年 5.71%…사상 최저치로 하락

  • 입력 2004년 11월 29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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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예금 및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4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평균금리도 연 5.71%로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예금금리는 3개월, 대출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10월 저축성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한은이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특히 예금금리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8%)보다 낮은 것으로 물가와 세금을 감안한 실질 이자 수입은 마이너스 상태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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