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O 4인방 1500억 ‘주식부자’

  • 입력 2004년 11월 8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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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문경영인 ‘4인방’의 주식평가액이 1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식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학수 부회장과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 등 4명이 보유한 주식과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평가한 금액은 모두 1479억원(5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학수 부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01억원으로 국내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았다.

윤 부회장(평가액 461억원)과 이윤우 부회장(298억원), 최 사장(219억원)도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큰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상장기업 전문경영인도 ‘부자’ 대열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 구학서 사장이 갖고 있는 보통주 2만6948주와 우선주 2만1850주의 시세는 147억원을 넘는다. 에쓰오일 김선동 회장의 지분 가치도 74억원에 이른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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