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1조원이상 기업 10개”

  • 입력 2004년 11월 3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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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이익을 1조원 이상 올릴 국내 기업은 10개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동원증권이 3일 내놓은 ‘상장기업의 2004년 실적 추정’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LG필립스LCD 등 지난해 순이익이 1조원 이상이었던 6개사 외에 KT, LG전자, SK㈜, 하이닉스반도체 등 4개사가 새로 ‘순이익 1조원 기업’이 될 전망이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5조9500억원)보다 85.7% 늘어난 11조500억원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코의 순이익은 지난해 1조9800억원에서 올해 3조5600억원으로 79.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전력(2조3100억원→2조3400억원), 현대자동차(1조7400억원→1조9700억원), LG필립스LCD(1조100억원→1조8100억원) 등도 순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도 올해 순이익이 1조6100억원으로 작년(6600억원) 의 2.44배로 늘어날 것으로 동원증권은 분석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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