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면접비중 확대… 토론-프레젠테이션 등 추가

  • 입력 2004년 10월 24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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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 조별 토론과 개별 프레젠테이션 등을 추가해 면접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효성은 이에 따라 27, 28일 실시되는 1차 면접에서 기존의 ‘블라인드 면접’ 외에 ‘조별 토론 면접’을 실시한다. 조별 토론 면접은 지원자들이 조를 이뤄 시사 이슈를 놓고 30여분 간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에 실시될 2차 면접은 지원자가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회사측은 지원자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이를 표현해 내는 능력, 논리력, 의사표현력, 리더십, 팀워크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면접 심사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면접관 3명이 지원자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3명씩 짝을 이룬 지원자에게 각기 다른 문제를 제시해 의사소통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면접을 3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편 12월에 300명의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는 총 1만8500여명이 지원해 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효성측은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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