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백우현사장, ‘세계 家電산업 이끈 11명’에 선정

  • 입력 2004년 10월 24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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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白禹鉉·사진) 사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가전(家電)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랐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백 사장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에서 미국가전협회(CEA) 주최로 열린 ‘2004 가전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세계 가전산업을 이끈 11명’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CEA는 백 사장이 미국 제너럴인스트루먼트, 퀄컴 등에서 일하면서 미국의 디지털 방송 표준인 ‘디지사이퍼(DIGICIPHER)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EA는 2000년부터 매년 세계 가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백 사장과 함께 오가 노리오 소니 명예회장, 스티브 워즈니액 애플컴퓨터 공동창업자 등 11명이 선정됐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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