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롯데쇼핑-SKT 법 지키세요”…공정거래법 위반 1,2,3위

  • 입력 2004년 10월 17일 17시 59분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업체는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99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정위로부터 10차례 이상 시정조치를 받은 기업은 모두 10곳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공정거래법(16회), 약관법(1회), 하도급법(1회) 등을 위반해 모두 18회의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쇼핑(17건), SK텔레콤(1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농협과 삼성카드는 각각 15건, LG텔레콤은 13건을 위반했다. 한국까르푸, CJ홈쇼핑, KT, LG카드 등은 모두 10건씩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들어서는 SK텔레콤과 CJ홈쇼핑이 각각 2건으로 가장 많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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