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상압축기술 국제표준으로 선정

  • 입력 2004년 8월 13일 0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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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된 차세대 고화질 동영상 압축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선정돼 차세대 영상가전 제품 경쟁에서 한국이 한발 앞서 나갈 계기가 마련됐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69차 MPEG-4 표준화 회의에서 이 기술원이 개발한 2건의 차세대영상기술이 ‘동영상 압축기술 국제표준화 기구(ISO/IEC)’의 표준기술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이번에 표준으로 선정된 기술은 기존 동영상 압축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신 개념의 원천기술”이라며 “앞으로 5년 안에 수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개발된 변환기술은 기존 압축방식에 비해 영상의 밝기와 색도를 15% 이상 향상시키며 컴퓨터 처리용량도 30∼40% 절감할 수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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