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300만화소 카메라 모듈 양산 돌입

  • 입력 2004년 7월 13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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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제조업체 팬택앤큐리텔은 카메라폰의 핵심부품인 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개발해 양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부품은 세계 최초의 상보성화합물반도체(CMOS) 방식 카메라 모듈로 연간 4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MOS 방식은 기존 전하결합소자(CCD) 방식 모듈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적어 배터리 사용 시간이 5배 정도 늘어난다는 것.

또 기계식 셔터를 사용해 빛의 양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자동 제어할 수 있고 야간 촬영시 사진에 사람의 눈이 빨갛게 나타나는 적목(赤目)현상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팬택앤큐리텔은 이 카메라 모듈을 사용한 300만 화소 카메라폰 신제품 ‘큐리텔 PH-K1000V’와 ‘큐리텔 PH-S5000V’를 조만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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