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접대비 지출 2000년 이후 첫 감소

  • 입력 2004년 7월 8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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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의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체의 총 매출액에서 접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0.18%로 전년의 0.19%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은 외환위기 이전인 1996년에는 0.27%였으나 외환위기가 닥친 1997년 0.23%로 낮아졌고 이후 경기악화로 98년과 99년에 0.18%, 2000년에 0.17%까지 떨어졌다.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2001년 0.18%, 2002년 0.19% 등으로 2년간 상승했으나 지난해 경기침체로 하락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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