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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8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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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저소득층에 대한 취업알선 등 보완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당초 40만명을 목표로 했던 한마음금융의 신용불량자 구제대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8일 한마음금융에 따르면 이달 26일 현재 한마음금융에 대출을 요청한 신용불량자 가운데 대출을 승인받은 신용불량자는 6만4000명으로 이 가운데 7000명이 대출 승인 후 3일 내에 선납금을 마련하지 못해 대출이 취소됐다. 나머지 5만7000명은 선납금 3%를 내고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
한마음금융 관계자는 “대출이 취소된 7000명의 80%는 소득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라며 “근본적으로 경기가 회복돼 저소득층의 일자리가 늘고 소득이 증가해야 신용불량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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