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5개모델 내년 6월 국내 판매”

  • 입력 2004년 5월 13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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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45 국내 첫선한국닛산은 내년 6월 국내에 처음 판매할 고급 세단인 인피니티 Q45 모델을 13일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닛산자동차 도시유키 시가 수석 부사장(오른쪽)과 한국닛산 케네스 엔버그 사장(가운데)이 인피니티를 소개한 뒤 포즈를 취했다. 안철민기자
인피니티 Q45 국내 첫선
한국닛산은 내년 6월 국내에 처음 판매할 고급 세단인 인피니티 Q45 모델을 13일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닛산자동차 도시유키 시가 수석 부사장(오른쪽)과 한국닛산 케네스 엔버그 사장(가운데)이 인피니티를 소개한 뒤 포즈를 취했다. 안철민기자
닛산자동차가 내년 6월경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 5개 모델을 국내에서 팔기로 했다.

1989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처음 선보인 인피니티는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와 함께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팔린 인피니티는 11만8000여대.

닛산차의 한국법인인 한국닛산은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경부터 고급 세단인 ‘Q45’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FX35’ 등 5개 모델을 국내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인피니티가 자체 브랜드와 판매망으로 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북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한국닛산 케네스 엔버그 사장은 “한국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힘써 앞으로 2, 3년 안에 BMW 렉서스 벤츠 등과 한국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닛산자동차의 도시유키 시가 수석부사장은 “인피니티의 한국진출은 인피니티 글로벌화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닛산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라며 “한국 시장에서 꼭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차는 또 한국시장을 인피니티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닛산은 우선 1년 안에 딜러 2, 3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점차 딜러를 6∼8곳으로 늘리는 한편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 부품공급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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