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택지공급價 공개약속 이행” 촉구

  • 입력 2004년 4월 19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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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건설교통부가 아파트값 거품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2월 중순 발표한 ‘공공택지 공급가격 공개방침’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서울시가 상암지구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해 아파트값 거품 논란이 일자 건교부가 3월 말까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공급한 공동주택용지의 공급가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해 놓고도 공개를 미루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경실련은 “택지 공급가격은 공공택지 개발이익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며 “최근 강남과 화성·동탄지구, 풍동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다시 분양가 상승 조짐이 보이는 만큼 정부는 조속히 원가공개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건교부는 가능한 한 빨리 택지 공급가를 공개해 화성·동탄 등의 아파트 분양가가 적정하게 책정되도록 유도하고 택지공급체계 개선 및 후분양제 도입 등 추가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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