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SKT상무, 사이언스코리아운동 대표 위촉

  • 입력 2004년 4월 8일 19시 08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최연소 공학박사, 통신업계 여성 20대 임원 등의 화제를 뿌렸던 윤송이 SK텔레콤 상무(28)가 ‘과학기술 전도사’로 나선다.

과학기술부는 8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이언스코리아운동’의 추진기구인 가칭 ‘사이언스코리아운동연합’의 공동대표에 윤 상무를 위촉했다.

사이언스코리아운동연합의 공동대표는 각계 민간 전문가 20명이 맡을 예정이며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공식 출범한다.

윤 상무는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나와 ‘천재소녀’로 불렸다.

특히 MIT에서 3년6개월 만에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한국인 최연소 박사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SK텔레콤에 상무로 영입됐다.

한편 사이언스코리아운동연합의 공동의장에는 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이 내정됐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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