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SUV신차 ‘투싼’ 발표 …24일부터 본격 판매

  • 입력 2004년 3월 23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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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 젊은층을 겨냥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기존 SUV보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투싼’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원대연기자
20, 30대 젊은층을 겨냥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기존 SUV보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투싼’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원대연기자
현대자동차가 5인승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24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7인승 싼타페에 비해 차체가 작아 ‘베이비 싼타페’로도 불리는 투싼의 가격(수동 기준)은 2륜 구동 1470만∼2091만원, 4륜 구동 1630만∼2246만원으로 싼타페(1842만∼2434만원)에 비해 300만∼400만원 싸다.

그러나 크기는 별명과는 달리 싼타페에 비해 그다지 작지 않다. 길이와 폭은 싼타페에 비해 각각 18.5cm, 2cm 짧지만 높이는 0.5cm 더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투싼에는 115마력의 2000cc 디젤엔진이 장착된다”며 “연비는 국내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인 14.5km/L(수동 기준, 자동은 12.9km/L)”라고 말했다.

운전석 에어백은 기본으로 장착되며 조수석과 사이드커튼에어백은 선택사양(옵션)이다.

현대차는 이번 주말부터 전국 80개 지역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1500여대를 투입해 고객 시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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