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4일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으로 상징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실업 탈출 십계명'을 내놓았다.
대한상의는 "청년 실업으로 경제 전반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회계학, 토론방법, 프리젠테이션 방법 등 기업이 원하는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끼' 있는 창의성을 키워라='창의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만들어진다. 기업의 심층면접은 지원자의 창의성을 시험하는 과정이다.
▽직무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져라=목표의식 없는 입사는 반드시 이직을 초래한다. 자신의 능력, 스타일, 동기 등을 감안해라.
▽기업 가치를 보는 혜안을 길러라=급여보다 기업의 내적 가치(기술, 경영자 기업이념 등)를 보고 기업을 택하라. 내가 기업을 키운다는 의지로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라.
▽전략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라=자기계발에 주력하고 목표 지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하고 어학능력을 키워라=자유무역협정(FTA)이 확산되면서 국가간 경제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와 어학능력은 '필수'다.
▽지식사회에 걸맞은 학습능력을 가져라=급변하는 지식정보시대에는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경력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경력자 위주의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계약직이나 비정규직도 유리하게 활용해라.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조직중심의 사고를 가져라=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져도 기업문화, 기업의 경영철학에 맞지 않는다면 채용할 수 없다는 게 최근 추세다.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려라=정보기술(IT) 산업이 발달된 한국기업과 일하려는 나라가 늘고 있다. 기본 능력을 갖춘 이공계 인력이라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라.
▽창업을 두려워하지 말라=젊은 나이에 창업할수록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창업은 스스로 고용 기회를 만드는 동시에 고용을 추가로 창출한다.
이원재기자 w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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