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는 숲 속 공기와 비슷한 음이온을 만들어내고 각종 세균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샀다가 며칠 뒤 필터에 걸러진 시커먼 오염물질을 보면 생각이 바뀐다는 게 공기청정기 구입자들의 얘기.
업계에 따르면 2002년 공기청정기 시장은 130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2500억∼3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지난달에도 청풍 삼성전자 등 업체별 판매량이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 1위 업체는 ‘청풍’.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위닉스 웅진 청호 등의 가전업체가 뒤를 잇고 있다.
▽청풍 ‘그린나라’ 시리즈=국산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원조격. 이동과 설치가 간편한 소형 제품이다. 팬이 돌지 않는 전기집진 방식이라 소음이 적고 음이온 발생, 오존 살균 효과가 있어 담배연기 냄새 세균 등을 제거해 준다. 24시간 전원을 켜 놓아도 월 전기요금이 200∼300원밖에 나오지 않아 일반 공기청정기(전기요금 월 700∼1400원선)보다 경제적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10평형 10만원대, 20평형 10만원대 후반, 30평형은 20만원대.
▽청풍 ‘무구’(CAP-M3012)=디자인이 세련되고 말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다. 실내 공기를 7단계로 걸러내면서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헤파필터’로 미세먼지와 박테리아 병균 등을 잡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능으로 청소 및 필터 교환 시기를 알려준다. 90만 원대 후반.
▽삼성전자 AC-120AW=자동, 황사, 탈취, 취침 등 4개 모드로 작동하는 공기청정기. 헤파필터가 포함된 12개 필터로 공기를 걸러내며 16.1데시벨(dB) 수준으로 소음을 낮춘 게 특징. 90만원대 후반.
▽위닉스 WAC-6000=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먼지 센서에 의해 공기 흡입량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공기가 깨끗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기도 한다. 50만원대.
▽웅진 케어스 AP-1003DH=산소발생기가 내장된 제품. 값은 220만 원대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산소가 공급되는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헤드셋을 이용해 발생된 산소만 흡입할 수도 있다.
▽벤타 LW-24=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 기능이 있는 독일제 수입품. 약초 농축향, 스트레스 해소향 등의 향을 내뿜어 스트레스 해소, 기분전환 등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 60만 원대.
디지털 카메라 주요 제품 비교 | |||
제조사 | 제품 | 가격 | 주요 사양 |
캐논 | EOS 300D | 145만원 | 650만 화소, 1.8인치 LCD, 35지점 측광, 핫슈 |
캐논 | EOS 10D | 210만원 | 652만 화소, 1.8인치 LCD, 마그네슘 합금 보디 |
니콘 | D2H | 405만원 | 426만 화소, 2.5인치 LCD, 고속연사 |
니콘 | D100 | 210만원 | 631만 화소, 1.8인치 LCD, 3차원 6분할 멀티측광 |
올림푸스 | E1 | 216만원 | 550만 화소, 1.8인치 LCD, 생활방수 |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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