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硏 한국분소 문연다…내년2월 KIST내 설립

입력 2003-12-29 17:36수정 2009-09-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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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중에 바이오기술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한국분소가 문을 연다.

29일 파스퇴르연구소의 필립 쿠릴스키 소장(사진)이 방한해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유승 원장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과학기술부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공연구기관이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그동안 참여정부가 동북아경제중심 건설 및 연구개발 허브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큰 획을 긋는 것”이라고 밝혔다.

쿠릴스키 소장은 “전 세계 18개국에 설치된 23개의 다른 분소가 그 지역의 풍토병을 연구하는 것과 달리 한국 분소는 첨단기술 중심의 연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에 KIST 내에 설립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결핵 간염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의 원인을 유전자 차원에서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게놈에서 신약까지’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 내 과학문화 확산과 청소년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파스퇴르연구소는 광견병 백신을 개발한 루이 파스퇴르의 주도로 1888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이래 에이즈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중점 연구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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