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 대형건설社 내사

  • 입력 2003년 12월 21일 19시 01분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蔡東旭 부장검사)는 국내 대형 건설회사인 D건설의 비자금 조성 등 비리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지검은 D사가 강원 지역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하청업체에서 리베이트를 받거나 공사비를 과대 계상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대검 중앙수사부로부터 넘겨받아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비리 첩보가 들어오긴 했지만 첩보내용에 구체성이 없어 해당 건설사와 하청업체간 커넥션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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