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의 유상증자 결정은 신용카드 연체에 대한 대손충당 등으로 줄어든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LG카드 관계자는 “유상증자의 주당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1만4000원 수준인 최근의 주가 등을 고려할 때 3000억원 이상의 자본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사는 LG투자증권이 맡으며 2003년 11월 17일 오후 5시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소유주식 주당 0.2487062주의 비율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 배정 후 남는 실권주는 일반에 공개되며 잔여물량이 생기면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이 전량 인수한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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