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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4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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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24일 3·4분기 중 34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올 들어 9월까지 3821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은 국민카드와의 합병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3610억원)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반면에 하나은행은 이날 3·4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631억원에 비해 3배 가까운 18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9월까지 당기순이익은 3404억원으로 늘어났다. 하나은행은 3·4분기에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영업 부문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이익(5597억원)을 낸 우리은행은 3·4분기에도 2500억원 정도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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