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8일 발표한 ‘8월 중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부문의 생산 활동은 지난해 8월에 비해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경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도·소매업은 지난해에 비해 3.5% 줄어 올 2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매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소매는 음식료 등의 판매 부진으로 2.7% 줄었다. 자동차 판매는 34.8%나 줄어 6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
또 빌딩과 상가 임대가 3.0% 줄고 부동산중개업도 10.2%가 감소하는 등 부동산가격 상승과 달리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의료업은 진료비 수입증가로 지난해 8월에 비해 7.5% 증가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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