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월드]영화 ‘택시’에 나온 그 차구나! '푸조' 韓시장 재진출

푸조 한국시장 재진출 내달 6가지 모델 시판

뤽 베송 감독의 영화 ‘택시’ 시리즈에는 경주용 자동차보다 빨리 달리는 택시가 등장한다. 영화에서 주인공 다니엘이 몰고 다니던 택시는 푸조 406을 개조한 것. 그 푸조가 한국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푸조의 수입 판매원인 한불모터스는 8월부터 2000만원대 모델에서 최고급 세단까지 총 6가지 종류의 모델을 한국 시장에서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푸조는 유럽 2위, 세계 6위의 자동차 메이커. 88년 한국에 들어왔다가 외환위기 이후 일단 철수했다.

8월에 2000만원대 하드톱 컨버터블인 206cc와 7인승 307SW, 607이 국내에 선보이고 9월 이후 307, 406, 쿠페3.0 등이 들어온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5월 ‘2003 수입자동차 모터쇼’에 참가해 푸조 브랜드를 공식 판매에 앞서 공개했다. 특히 206cc는 16초 만에 전동식으로 지붕을 열고 닫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02-545-0606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