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大 테마株중 건설 43%↑로 상승률 1위

  • 입력 2003년 4월 21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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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형성된 각종 테마주 가운데 건설주가 43%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거래소가 연초부터 지난 주말까지 10가지 테마를 형성했던 64개 종목의 주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건설 테마주가 42.7% 올라 1위를 했다.

현대건설과 LG건설 등 건설주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6%)보다 44.4%포인트 높은 초과수익률을 냈다. 건설경기 부양과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건설 테마 다음으로는 더위와 관련이 있는 여름수혜주가 14.1% 올랐고 신약개발 관련주(12.4%), 수출 호조 기업(13.9%), 건강 환경(10.8%) 등이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는 건설주인 현대건설이 79.10%로 가장 많이 올랐고 ‘팩티브 효과’를 낸 LG생명과학(65.14%), LG건설(42.39%), 대림산업(38.89%), 한진해운(38.21%)의 상승률도 높았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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