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은 1625억달러로 멕시코를 제치고 한 단계 상승한 12위에 오른 반면 수입(1521억달러)과 교역(3146억달러)은 전년과 같은 14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85년 이후 수출 수입 교역에서 12∼1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 8강’ 진입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은 경쟁 국가인 이탈리아 캐나다 홍콩 등과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고는 있으나 이들 국가의 수출 규모는 아직 한국에 비해 1.3∼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경우 빠른 경제성장 및 수출증가를 통해 지난해 수출 4위, 수입 6위, 교역 5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수출 1, 2, 3위는 2001년과 마찬가지로 미국(6935억달러) 독일(6125억달러) 일본(4172억달러)이 차지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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