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올핸 흑자원년"…10월 시외-국제전화 상용서비스

  • 입력 2003년 2월 6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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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올해 매출액 1조5855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달성하기로 경영 목표를 확정하고 10월부터는 시외·국제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승인한 경영계획안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은 올해 영업이익 1711억원과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달성, 1999년 4월 상용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당기 순이익 흑자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20Mbps와 50Mbps급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서비스 확대 △유무선 초고속인터넷 통합상품과 부가서비스 개발 △기존 고객들에게 대한 서비스 강화와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할 방침.

10월부터는 시외·국제전화 상용서비스도 시작해 연말에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를 지난해보다 24.6% 증가한 357만8000명, 음성전화 가입자는 141만3000명(50.3% 증가) 등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매출액 26.4%, 영업이익은 2704.9%를 늘려 97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 흑자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이날 발표한 2002년 경영실적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61억원 흑자를 냈으며, 총매출액 1조2539억원에 당기 순손실은 2001년보다 49.6% 감소한 12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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