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승인한 경영계획안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은 올해 영업이익 1711억원과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달성, 1999년 4월 상용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당기 순이익 흑자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20Mbps와 50Mbps급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서비스 확대 △유무선 초고속인터넷 통합상품과 부가서비스 개발 △기존 고객들에게 대한 서비스 강화와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할 방침.
10월부터는 시외·국제전화 상용서비스도 시작해 연말에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를 지난해보다 24.6% 증가한 357만8000명, 음성전화 가입자는 141만3000명(50.3% 증가) 등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매출액 26.4%, 영업이익은 2704.9%를 늘려 97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 흑자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이날 발표한 2002년 경영실적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61억원 흑자를 냈으며, 총매출액 1조2539억원에 당기 순손실은 2001년보다 49.6% 감소한 12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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