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線材 3000만t 돌파 “지구 4000바퀴 감을 규모"

  • 입력 2003년 2월 4일 18시 30분


코멘트
포스코가 24년간 지구 둘레(4만㎞)를 4000바퀴 이상 감을 수 있는 선재(線材) 제품을 생산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79년 2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가동 이래 선재제품 누계생산량이 지난달 말 3000만t을 넘었다”며 “이를 표준규격인 지름 5.5㎜ 기준으로 환산하면 지구 둘레를 4125바퀴나 감을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선재는 나사 못 철망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보통선재와 와이어로프 스프링 해저케이블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특수선재로 나뉜다.

포스코는 84년11월 2선재공장, 88년11월 3선재공장 가동에 들어가 현재 포항제철소에만 3개의 선재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