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은 3일 LG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라타예트사와 함께 필리핀 ‘라푸라푸 금-동광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마닐라 남쪽 370여㎞ 알바이주 라푸라푸섬에 위치한 이 광산은 동광 등의 추정 매장량이 650여만t으로 노천광에서 2004년 6월부터 연간 금 5만 온스(약 1417㎏), 동광 3만7000t, 아연광 2만5000t가량을 채굴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초기 투자규모는 4500만달러(약 580억원)로 광진공과 LG상사의 지분은 약 26%. 광진공 관계자는 “지분만큼 채굴된 동과 아연 등 광물에 대해서는 전량 판권을 갖게 돼 안정적으로 동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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